“장성 사과 기업화 통해 경쟁력 강화”
- 작성일
-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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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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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창립총회 열어 사과 주식회사 공식 출범
내달 7일엔 장성감 주식회사 발기인대회 예정
전남 장성군이 비교우위 특화자원인 사과와 감 등의 기업화를 통해 경쟁력 향상을 꾀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개별농업의 경영 한계를 극복하고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과, 감, 고로쇠, 곶감을 대상으로 농업회사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해 사과재배 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농업회사법인 장성사과주식회사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승인, 임원 선임 등이 이뤄졌으며, 장성사과 주식회사의 초대 대표이사로 윤영환 대표가 선출됐다.
군은 앞으로 장성사과 산업화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가공상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장성감에 대해서도 내달 7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기업화를 통한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해 품종갱신, GAP인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성미래농업대학에 교육과정에 관련 학과 개설과 품목별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전문 경영인 양성 워크숍 등을 활용해 재배농가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특화품목의 발전계획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의 포괄보조금사업 및 농림사업을 적극 활용해 농업회사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된 영세소농의 저비용, 고효율 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을 주도하는 기업화가 필요하다”며 “특화품목의 기업화를 통한 국내 대표브랜드로 육성, 농가소득 향상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사과는 전남 사과생산의 54%를 차지하고 전국적 명성 또한 자자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고품질을 인정받은 탑푸르트단지가 조성됐으며, 2009년부터 유기농 예술자연재배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