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밀 청보리 쌀보리 대체 소득원 톡톡
- 작성일
- 2011-07-04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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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산밀․청보리, 쌀보리 대체 소득원 톡톡【친환경농업과】286-6340
출처 : 전남도청뉴스(2011. 7. 2)
-전남도, 2012년 보리 수매 폐지 따라 재배 확대 유도-
전라남도가 겨울철 농가 주 소득원이었던 쌀보리에 대해 2012년부터 수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국산밀과 청보리를 대체작목으로 육성토록 하는 보리 재배농가 소득보전 대책을 마련, 농가 소득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정부의 쌀보리 수매 폐지로 예상되는 보리 재배 감소 면적을 국산밀과 청보리 재배로 전환함으로써 농가의 겨울철 소득이 오히려 증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국산밀은 40kg 1가마에 3만6천원에 가공업체와 전량 계약 재배해 수매하고 있어 올해 정부 쌀보리 수매 단가인 2만7천320원(40kg)보다 1.3배 높은 가격으로 농가의 영농소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청보리도 1ha당 소득이 164만원으로 쌀보리(131만원) 재배농가보다 1.3배나 높게 나타났다. 청보리 총 재배농가 순소득은 446억원으로 축산농가는 수입조사료 대체효과 1천855억원 등 총 2천301억원의 재배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농가에게 새로운 겨울철 소득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남도는 또 보리수매 폐지 이후에도 맥주보리는 농협에서 맥주회사와 계약해 주정용으로 수매토록 하고 새찰쌀보리, 유기농 겉보리 등 수요가 있는 품목은 계약재배를 통한 계획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조직화․단지화해 보리산업을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영광지역의 경우 최근 식량과 가공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새찰쌀보리, 흰찰쌀보리를 가공업체와 40kg당 3만1천원에서 3만5천원의 높은 가격에 계약해 쌀 못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강진에서도 유기농 겉보리를 조직화해 유기농겉보리를 가공업체인 (주)일화와 40kg당 6만원으로 전량 공급계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는 정부 보리수매 단가인 2만7천320원(40kg)보다 2.2배나 높아 농가의 겨울철 소득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국산밀과 청보리를 보리재배 농가의 새로운 겨울철 소득원으로 육성해나가겠다”며 “또한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새찰쌀보리 등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