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삭거름 적기에 알맞게 줘야 튼튼”
- 작성일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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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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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벼 이삭거름, 적기에 알맞게 줘야 튼튼”
출처 : 남도일보(2011. 7. 18)
과대 살포땐 단백질량 증가로 미질만 떨어져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벼알이 크고 충실해 수량이 증대되고 밥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삭거름을 적기에 알맞게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이삭거름을 적기에 알맞게 주면 벼의 키가 크는 것을 방지해 쓰러짐을 막는다.
특히 벼알이 커지는 등 완전미 비율이 높아져 수량이 증대되고 쌀 품질도 향상된다.
그러나 기준량보다 많이 주면 오히려 쓰러지기 쉽고 병해충 저항력도 약화될 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량이 증가해 품질이 저하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벼 농사에서 이삭거름을 언제, 얼마나 주는가에 따라 쌀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삭거름을 주는 방법은 사용하는 비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밑거름으로 맞춤형비료를 사용한 포장에서는 지역에 맞는 비종을 선택해 이삭패기 전 25일께 10a 당 15㎏을 준다.
그러나 맞춤형비료 이외에 추가로 비료를 주면 안된다. 추가로 비료를 더 주면 쌀의 품질과 밥맛이 떨어지고 완전미 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반 N-K(엔케이)비료로 이삭거름을 줄 때는 벼의 엽색을 판단, 연한 녹색을 띤 포장에 한해 쓰러짐에 약한 품종은 이삭패기 전 15일께, 일반품종은 이삭패기 전 25일께 10a 당 11~12㎏을 준다.
벼 엽색이 짙은 논, 거름기가 많은 논, 잎도열병 발생 논은 칼리 비료만 주도록 한다.
김을배 전남도농기원 생명농업기술과장은 “중만생종도 8월 중순께 이삭이 패기 시작하므로 이삭거름을 적기, 적량만 사용해 전국 최고품질의 전남쌀 생산을 위해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