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배추 지난해 수준으로 재배하세요
- 작성일
-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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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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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을 무.배추 지난해 수준으로 재배하세요【친환경농업과】286-6340
출처 : 전남도청뉴스(2011. 8. 6)
-재배의향조사 결과 6~12% 증가 예상…전남도, 적정 재배 당부-
전라남도는 농업 관측조사 결과 올해 파종할 가을무, 배추(월동배추 포함) 재배의향 면적이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민들에게 적정량을 재배해줄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가을무, 배추 재배의향을 조사한 결과 가을무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하고 가을배추는 12% 증가한 반면 겨울배추는 1%정도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가을무의 경우 경기.강원이 3%, 충청이 7%, 호남이 4%, 영남이 4% 증가할 것으로, 가을배추는 경기.강원이 6%, 충청이 12%, 호남이 13%, 영남이 15%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을무와 배추의 재배의향 면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중부지방의 집중호우 등으로 최근 채소류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현상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동배추는 지난해 재배면적이 2009년보다 크게 증가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평년보다 약 15%정도 많은 면적이다.
채소류는 특성상 다른 농산물보다도 가격 탄력성이 매우 커 수요량보다 공급량이 조금만 증가하면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반대로 조금만 부족하면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어 적정재배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채소류 출하 흐름은 강원도나 충청지역 일부 고랭지산 배추 거래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여타 중부지방산이 앞당겨 출하되고 있으며 이 추세는 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해 모든 채소류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향후 일기도 불투명한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가을무, 배추는 지난해 수준으로 재배하는 것이 적정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급과잉시 가격 지지를 위해 시군별로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고 또 김치공장 등에 계약재배를 확대토록 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내 가을채소류 재배면적은 가을무 1천23ha(전국의 14%), 가을배추 2천552ha(19%), 겨울배추 4천319ha(9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