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씨감자 품질 고급화 성과 커
- 작성일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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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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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t 생산 구입비 연 4억원 절감
해남군은 겨울 소득작목인 겨울감자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우량씨감자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해남지역 감자 농가들은 지난 2009년부터 2기작 씨감자 정부보급종 중단이후 씨감자를 외지에서 20kg당 4~5만원씩 비싼 값에 구입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우량씨감자 생산사업에 돌입, 올해 5개소의 노지채종포 11.6ha에서 보급종급 230t을 수확해 겨울감자 특품화단지 조성사업 12단지 150여 농가에 공급했다.
또 상위단계의 씨감자 생산을 위해 종서생산농가가 연계해 망실하우스 8개소 2.11ha에 파종을 완료했다.
특히 무균 조직배양묘를 생산하기 위해 기본식물에서 원원종, 원종, 보급종에 이르는 증식과정을 거쳐 우수한 품질의 보급종을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해남군은 이처럼 우량 씨감자를 관내에서 직접 생산, 공급함으로써 연간 4억원의 씨감자 구입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실제 해남지역에서는 지난해 112ha에서 1,308t의 감자를 생산해 21억원(10a당 214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겨울철 틈새작목으로 자리잡았다.
군은 오는 2014년까지 재배면적을 400ha로 확대해 겨울철 소득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씨감자 생산량도 800t까지 확대해 겨울감자 재배를 희망하는 전 농가에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해남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량씨감자 보급사업으로 연간 4억원의 씨감자 구입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겨울철 따뜻한 기후특성을 활용해 겨울감자를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