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시금치 기계화로 경쟁력 강화
- 작성일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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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대표 작목인 시금치의 노동력과 종묘비 절감을 위해 비금면 지당리에서 시금치 재배농가와 관련기관ㆍ단체 등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신안 시금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겨울 노지 시금치 재배적지로서 맛과 식미감이 좋아 소비자의 선호도 측면에서 전국 최고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나, 기계화가 어려운 관행재배(산파)와 농촌고령화로 생산성이 떨어져 점진적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작지만 강한농업'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시금치 연중생산과 기계화'에 대한 공동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친환경재배 및 기계화 표준재배법의 지역 적응시험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연시회를 통해 선보인 시금치 전용 조파파종기와 씨줄테이프는 앞서 개발된 시금치 수확기와 함께 파종ㆍ수확작업을 일괄기계화 했을 경우 관행재배에 비해 1000㎡당 40만원의 경영비와 종묘비를 절감할 수 있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다.
연시회에 참석한 시금치 재배농가(유귀영 씨)는 솎음ㆍ수확 작업의 간소화로 인건비도 절감되고 종자량도 적게 들어 기계화 도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 최고의 시금치 주산단지로서 1000여ha가 재배되고 있어 전 면적에 파종과 수확작업의 기계화가 이루어지면 매년 40억원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부족한 농촌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김을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금치 기계화는 경영비 절감효과와 함께 적정 재식거리 확보에 의한 품질향상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파종ㆍ수확작업의 일괄기계화 재배법 정립과 기술보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