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기농산물 우수성 전 세계에 알린다
- 작성일
- 2011-09-29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121
첨부파일(0)
-28일 개막 세계유기농대회서 도내 유기농식품 210여종 출품-
전라남도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기 남양주에서 열리는 제17차 ‘IFOA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세계유기농대회’에 도내 유기농산물 및 유기가공식품 210여개 품목을 출품해 전 세계를 향한 마케팅에 나선다.
IFOAM 세계유기농대회는 세계 유기농업인들의 올림픽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기간중 세계 110개국 1천100여명의 농업인과 학자, 국내의 광역·기초자치단체와 농수축산물 생산자단체, 학교급식 담당자, 전문바이어,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20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에 전남도관을 비롯한 시군 부스 12개를 설치해 유기농쌀, 잡곡, 채소, 유기가공식품 등을 출품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소비자에게 전남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회 출품 주요 유기농산물은 전남도관에 전시할 쌀과 잡곡, 사과·배 등 과실류와 신선채소류, 매실·유자 등 가공식품류 등이다. 시군관에는 순천 하늘누리의 함초식초·함초진액 등 함초 관련 가공제품, 나주 자연과농부들의 엽채류(시금치, 부추 등)와 과채류(애호박, 피망 등), 보성 강산농원의 녹차진액·녹차분말 등 녹차관련 제품, 장흥 장흥몰의 표고버섯, 한우육포, 청태전 등 장흥특산물, 장성 한마음공동체와 학사농장의 참기름, 들기름, 야채스프 등 가공제품, 신안그린유통의 흑마늘, 천일염 제품 등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28일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유기농업은 시대적 사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가야 한다”며 “전남도가 7년 전부터 친환경농업을 역점 추진해온 결과 전국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 57%를 생산,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IFOAM 세계유기농대회는 전 세계 유기농업인 축제의 장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가장 좋은 기회”라며 “이번 대회가 전남 친환경농산물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OAM(회장 캐서린 디마테오)은 현재 116개국 850여개 단체가 가입했다. 세계 유기농업인들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유기농대회는 3년마다 열려 학술대회, 워크숍, 주제발표, 전시회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