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녹비작물 3090ha 재배
- 작성일
-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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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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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6천만원 들여 3천여 농가에 종자대 무상 지원
함평군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3천90ha에 녹비작물을 재배한다고 29일 밝혔다.
녹비작물은 토양에 유기질을 공급하고 지력을 증진해 화학비료나 제초제 사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4월~5월 꽃이 활짝 피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은 6억6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5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재배 희망농가 3천141여 명에게 종자대를 무상으로 지급했다.
초종별 재배면적은 헤어리베치 2천870ha, 녹비보리 50ha, 클로버 96ha, 호밀 74ha 등이다.
군은 벼가 논에 있는 상태에서 벼 베기 전에 마을단위 공동작업단을 편성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파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과다하게 사용된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으로 인해 떨어진 땅심을 높이는 데는 녹비작물이 최고다”며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는 반드시 헤어리베치 등 녹비작물을 재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부터 친환경 벼 재배단지 지원대상자 선정 시 올해 녹비작물 재배농가에 한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인증 실천농가라도 녹비작물을 재배하지 않을 경우 각종 친환경농업 관련 보조금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