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업박람회 21일 나주서 개막
- 작성일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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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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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30일까지 한마당 잔치로 치러
‘그린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주제…볼거리 다양
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자리잡은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농업박람회는 농업인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마당 잔치다.
이번 박람회에는 유기농업관과 농업예술관을 비롯해 8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우선 친환경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2개 장터와 널뛰기, 농작물 타작 등 민속놀이 체험과 난타공연 등 25종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년도 박람회와는 달리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향기체험관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곤충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산업곤충관도 새롭게 개장된다.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녹색식품관이 수출비즈니스관과 녹색식품체험관으로 확대 운영된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도정 역점시책인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특산물만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또 유기농업의 새로운 기술과 농자재, 가공제품도 다양하게 전시 판매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녹색산업의 중요성 부각과 미래의 농업 발전방향 제시는 물론,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전남의 친환경농산물을 소개하고 수출계약과 구매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돔 형태의 유리 식물원인 향기체험관은 파파야, 워싱턴 야자 등 아열대 식물과 국화 작품, 허브 식물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꾸며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곤충관은 살아있는 곤충 전시로 생동감 있는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고, 미래 농업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의 산업화를 통한 다양한 제품 등이 전시된다.
녹색축산관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모델과 친환경 축산기술을 선보이고 매일 병아리가 부화되는 모습을 연출, 어린이들에게 생명탄생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기농업관에는 전남농업기술원 공무원들이 지금까지 연구 개발한 새로운 기술과 시제품 등이 전시하며, 유기농 명인과 소비자의 만남을 통해 전남의 유기농산물 홍보와 함께 천연자재 이용 농자재 제조 과정도 시연된다.
박민수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올 농업박람회는 기상이변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희망으로 농업·농촌을 지키는 농심을 보여주고 생명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며 전남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