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자연순환농업 해외에서도 인정
- 작성일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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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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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의 자연농업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하와이ㆍ필리핀 농업인 13명이 자연농업단지를 방문, 곡성의 자연농업을 견학했다고 9일 밝혔다.
파파야를 제외한 97%의 농산물을 본토에서 공급받는 하와이주의 방문은 이번이 3번째다.
방문단은 곡성 자연농업 자재실습장을 방문하고 곡성읍 수도작농장, 겸면 사과농장, 목사동면 잎들깨농장, 죽곡 토란농장 등 자연농업 농장을 둘러보고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들었다.
박훈 하와이팀 자연농업협회장은 "곡성군의 자연농업 배워 하아이주의 넓은 땅을 이용해 농사분야만이라도 자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와이주 방문단 크리스토퍼 트럼프씨는 "현재 250ha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곡성에 와서 자연농업을 체험해보니 경영비도 적게 들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에 획기적인 농법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 앞으로 자연농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자연농업으로 군을 더욱 발전시키고 곡성의 농산물을 최고의 품질로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매결연을 통해 곡성군의 자연농업과 하와이의 관광산업을 서로 배워 윈윈 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내 2496명과 해외 131명이 곡성의 자연농업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국내 농업인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타이뻬이, 말레이시아, 스페인은 물론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국가의 농업인들이 곡성군을 다녀갔다.
곡성의 자연농업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축임업 부산물을 이용, 농산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농업 경영비를 50%까지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