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명품 딸기 고급화 나서
- 작성일
- 2011-10-11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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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균 조직배양묘 공급…상품성 뛰어나 호평
대나무골 담양군이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해 조직배양한 무균 원묘를 분양하는 등 품질고급화에 나선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국내 육성품종인 설향 등 우량 딸기묘를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1주당 300원에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조직배양으로 우량묘를 자체 생산해 매년 4만주를 공급해 왔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조직 배양묘는 바이러스 감염률이 적은 생장점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되지 않은 원묘로 일반묘보다 상품성이 높고 생산량도 15~20% 정도 높아 딸기생산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또 담양지역에 적합한 딸기 신품종 개발을 위해 ‘딸기 육종&우량묘 대량증식센터’를 운영한 결과 지난 5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역농업특성화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철규 박사는 “딸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노화가 빠르게 진행돼 과실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므로 4년마다 조직배양묘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딸기’는 국내 최로로 딸기 분야 국제표준규격 ISO 9001(품질경영), ISO14001(환경경영) 동시 인증과 지리적표시 등록(70호)까지 마쳤다.
특히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어서 전국 딸기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