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해야
- 작성일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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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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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발연, 농산물 유통개선 위한 활성화 방안 제시
전남발전연구원은 농산물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전남농업 경쟁력 키우기 위해서는 전남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남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직거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간된 '리전인포(부정기간행물)' 제259호를 통해 전남 농산물 직거래 현황을 파악하고, 전남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전남 농가의 품목별 직거래 판매처는 대부분 개인소비자를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쌀은 RPC, 축산은 도축장(LPC) 등 가공업체로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반면 채소, 화훼, 일반밭작물의 경우 대형유통업체 및 대량수요처로의 비율은 낮았다.
농가수취가격은 도매시장 경유 시 농가수취율은 45.3%인데 반해 직거래는 평균 51.9%로 약 1.15배(6.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창완 책임연구위원은 "전남도 농산물 직판장은 전라남도가 BOT 방식으로 설립·운영 중인 광역직판장 1개소와 자체 및 생산자단체가 설립한 53개 업체가 운영 중으로 운영주체는 농·수·축·임협 비율이 47.2%로 가장 높았다"면서 "운영기간은 평균 10.9년 이었으며, 전남도의 직거래 실적은(’10년 기준) 판매액 9565억6400만 원, 판매처 3711개소"라고 설명했다.
조 책임연구위원은 전남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으로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소비지 직판장 산지직거래 및 물류센터 활용의 직거래를 확대하고, 물류 효율화를 위해 산지 APC, RPC, LPC 등의 유통시설 현대화 및 공동출하체계를 강화해 산지유통시설 중심의 공동출하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농민장터, 임시 계절장터, 1사1촌 운동과 같은 자매결연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와 해당 농산물에 대한 홍보 강화 및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남도장터(JN-Mall) 등을 활용한 온라인 농산물 전자상거래 확대와 생산자 단체가 운영 중인 영세한 직판장 시설의 통·폐합 및 규모 확대를 통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