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도시민이 농업문화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공감대 형성

[KNS뉴스통신=박선환 기자] 제1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오는 10월 21일부터 시작으로 30일까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나주시 산포면 소재)에서 '그린농식품, 행복한 소비자' (Green Food, HappY Consumer)란 주제로 농업인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제10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농업박람회는 새로 개발된 유기재배 등 친환경 농업기술 및 기자재를 전시하며,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능성 및 가공제품 전시확대, 저탄소 녹색 성장산업인 농업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 농업인과 도시민이 농업문화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유기농업관과 녹색축산을 비롯해 8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친환경인증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판매하는 2개 장터와 널뛰기, 농작물 수확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난타, 품바, 댄스공연 등 32종의 신명나는 부대행사가 매일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전년도와 차별화를 위해 미래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산업곤충관을 새롭게 개장했고,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향기체험관을 신설했으며, 농산물 가공·유통·판매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수출 등 농가 소득원을 창출하는 수출비즈니스관과 녹색식품체험관으로 확대 운영된다.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 농특산물만 전시 판매해 전남의 친환경농업 육성에 기여한다.
또한 지금까지 수출농산물에 대해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계약체결 하고 전시만 하는 형태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수출계약체결은 물론 수출농가가 직접 현장에서 수출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한편 박람회관계자는 이번 농업박람회를 통해 수출계약 80억원, 약정판매 200억원, 농산물 현장판매 20억원 등 30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릴 계획이며, 한국농업의 꿈과 희망을 보여줌은 물론, 생명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남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