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업박람회 개막
- 작성일
-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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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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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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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서 한마당잔치 펼쳐
‘그린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주제로 볼거리 다채
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21일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자리잡은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30일까지 10일간 ‘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농업박람회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향기체험관과 농업예술관, 유기농업관 등 8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친환경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2개 장터와 널뛰기, 농작물 타작 등 민속놀이 체험을 비롯해 품바 및 난타공연 등 25종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관심을 끄는 곳은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향기체험관이다. 이 체험관은 파파야, 워싱턴 야자 등 아열대 식물과 국화 작품, 허브 식물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꾸며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곤충관도 새롭게 개장된다. 이 곳에서는 살아있는 곤충 전시로 생동감 있는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고, 미래 농업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의 산업화를 통한 다양한 제품 등이 선보인다.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녹색식품관이 수출비즈니스관과 녹색식품체험관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특산물만이 전시 판매된다. 또 유기농업의 새로운 기술과 농자재, 가공제품도 다양하게 전시 판매된다.
녹색축산관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모델과 친환경 축산기술을 선보이며, 매일 병아리가 부화되는 모습을 연출, 어린이들에게 생명탄생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농업박람회를 통해 수출계약 80억원, 약정판매 200억원, 농산물 현장판매 20억원 등 3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박민수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올 농업박람회는 기상이변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희망으로 농업·농촌을 지키는 농심을 보여주고 생명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전남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