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멜론·파프리카 등 5개 품목 내년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혜택
- 작성일
-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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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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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녹차, 멜론 등도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이 되며, 벼는 전 시·군으로 확대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2년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예산은 올해 213억원보다 88% 늘어난 400억원이며,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처럼 재해보험 대상이 확대된 것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자연재해 피해가 연중 다양화, 대형화돼 농가 경영불안의 주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반해 현행 재해 지원은 생계지원 및 최소한의 구호적인 복구에 한정돼 있어 전남도가 항구적으로 농가 경영 안정과 농업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해온데 따른 것이다.
내년 가입 대상 품목은 녹차, 멜론, 인삼, 파프리카, 오디 등 5개 품목이 추가돼 총 35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또 주산지 중심으로 가입 지역을 제한해 시범 추진했던 벼, 고추, 마늘, 고구마, 매실, 옥수수, 밤, 수박은 내년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한편 지금까지 전남도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1만9천341ha로 지난해보다 45% 늘었다. 2010년 저온·태풍 등 재해피해로 인해 지급된 보험금은 총 191억원으로 이는 실제 농가들이 부담한 보험료 28억9천300만원의 7배에 이르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