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치러진 대한민국농업박람회
- 작성일
- 2011-11-01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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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10일 동안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린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농업박람회는 각 시·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과 세계 각지의 독특한 농산물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향기체험관을 비롯해 농업예술관, 산업곤충관, 친환경농자재관 등 8개의 전시관이 마련됐다. 정성을 다해 꾸며진 각 전시관 앞에는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감탄사를 연발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찾아온 아이들은 열대수와 채소·과일로 만들어진 예술작품, 다양한 곤충들의 모습에 연신 탄성을 질렀다.
도시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은 전시관에서 진열돼 있는 각종 식물과 농수산 생산품의 다양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전시관을 둘러보며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농업박람회는 지금까지 열번이 열리는 동안 갈수록 그 질이 높아지고 있다. 관람객의 수도 크게 증가했다. 농업박람회의 가장 큰 성과는 국민에게 가슴 가득 농촌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고 관심을 높아지게 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농수산품이 전시되고 흥미진진한 행사들이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람회장 주변에 넓은 주차장을 마련해 편의성도 크게 좋아졌다. 행사장의 공무원들과 전남농업기술원 직원들은 한결같이 친절했고 정성을 다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행사내용이나 진행 등 모든 점에서 성공적인 박람회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행법안이 비준될 경우 농어촌 보호가 국가의 최대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많은 국민들이 농어촌에 대해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갖게 된 것은 결코 작은 소득이 아니다. 이와 더불어 해외유통기업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700만 달러가 넘는 수출계약을 맺은 것도 대단한 성과다.
농어촌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먼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져야 가능한 일이다. 동시에 해외수출시장을 넓혀 실질적인 농어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돼야 우리 힘으로 농어촌을 보호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농업박람회는 농어촌보호와 전남 농수산물 수출증대에 대단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박람회를 준비하고 운영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전남도 관계자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위로의 말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