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농업박람회 기반 다졌다”
- 작성일
- 2011-11-01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140
첨부파일(1)
-
-
1320111239_st01.jpg
0 hit / 243 KB
-
1320111239_st01.jpg
30일 막을 내린 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내년 국제농업박람회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열린 농업박람회에 농업인과 청소년, 도시소비자 등 전국 각지에서 7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농업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청소년에게는 농업의 중요성을, 도시소비자에게는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가 함께하는 전국 최대 최고의 축제 한마당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농업박람회에서는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해 친환경인증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 확보는 물론 생산자간 유통망을 구축하는 성과도 올렸다.
지난 21일과 22일 미국, 캐나다 등 8개국 15명의 해외 유통바이어를 초청해 박준영 도지사와 71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과 캐나다에 연간 400만 달러 이상 고정 납품계약도 맺었다. 26일에는 정순남 경제부지사와 국내 롯데 백화점 등 5개 대형 유통업체와 친환경농산물 230억원의 구매약정을 성사시켰다.
또 시·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를 비롯해 친환경농자재 전시관, 녹색식품체험관, 녹색축산관, 향토음식장터 등은 매일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10일간 총 330억원의 판매수입을 창출함으로써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종합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신설된 산업곤충관은 컬러누에를 비롯해 꿀벌과 풍뎅이 등 각종 곤충들이 미래 농촌의 주요 소득원으로 부각됐다.
이색농산물 코너에는 농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캐릭터와 엄청난 크기의 호박,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박, 채소류 등 특이한 농산물 200여점을 전시해 관람객의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이밖에 돔 형태의 유리 식물원인 향기체험관은 파파야, 워싱턴 야자 등 아열대식물과 국화작품, 허브식물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녹색축산관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모델과 친환경 축산기술을 선보였다.
박민수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농업의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 지금까지 박람회를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 세계인이 참여하는 국제농업박람회를 준비하는데 자심감을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