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사“안전한 친환경 농수축산물 공급기지화”
- 작성일
- 2011-11-03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133
첨부파일(0)
-미래 식량문제 대비해 친환경 생산기반 구축·기업유치 총력 당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일 “어제 세계 인구가 70억명을 돌파하면서 식량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친환경 농수축산물 공급기반을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정례조회를 갖고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농산물 찾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처음 읍면지역 친환경무상급식을 시작했고 전 시군까지 무상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적인 추세를 면밀히 검토해서 가능하면 내년 전 도 초중등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친환경농업을 이제는 유기농으로 한층 더 강화해 생산자는 정직하게 유기농을 실천토록 하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전남 농수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가 성장하면서 축산물이 주요 먹거리로 등장한 상태에서 어제 또다시 포항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며 “동물복지형 축산을 통해 건강하고 면역력이 높은 가축 사육체계를 구축,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박 지사는 또 “바다가 식량을 생산하는 터전으로 탈바꿈돼야 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좋은 여건을 갖고 있는 전남은 지난 몇년동안 양식을 확대해 전국 51%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고 특히 완도 보길도의 경우 젊은이들이 되돌아오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바다목장, 양식섬 등 수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기업유치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결과 매년 인구 감소폭이 3만6천여명이었던 것이 2년 전부터 6천~7천여명으로 줄었다”며 “앞으로는 인구 늘리기에 초점을 맞춰 비교우위 자원 등을 잘 분석해 지역 특색에 맞는 미래산업을 유치에 더욱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도립도서관 개관과 관련해선 “전 도민 책 읽기 운동을 적극 벌여 책을 통해 삶의 지혜와 교훈을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도립도서관와 시군 도서관 및 학교 도서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이 읽고싶어하는 책이 해당 도서관에 없는 경우 인근 도서관에서라도 구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지난달 두 번째로 개최한 F1대회를 공직자들이 추진해 잘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부족한 것도 없진 않지만 노고에 감사하고 향후 보완책을 세워 내년에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토록 하는 등 여수세계박람회, 순천정원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4개 국제행사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