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내 육성 골드키위 전남지역 현장평가회 개최
- 작성일
- 2011-11-10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147
첨부파일(0)
(수원=뉴스와이어)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골드키위가 전남지역에서 재배에 성공함에 따라 적응성 평가 등 현장평가회를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재배현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전남에서 개최되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에 대한 첫 평가회로, 참다래연구사업단 소속의 각도 농업기술원, 대학, 연구소, 그리고 민간단체들 이 외에도 경남과 전남지역의 농업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는 외국품종에 대한 로열티에 대응하고 국내 육성 품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현장평가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라남도지역에서의 안정재배 가능성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하고 우리 품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평가회에서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골드키위 `해금`의 재배현황에 대한 평가와 농진청에서 육성한 골드키위 `제시골드`, `한라골드` 등 국내 육성 또는 재배 중인 품종을 전시·비교 평가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 품종을 이용한 비타민 제품, 비누, 화장품, 버섯, 와인 등 다양한 가공품도 선보이게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에서 2006년에 개발된 `해금`은 `제시골드`나 `한라골드`와 마찬가지로 숙기가 빠르고 당도가 높으면서도 전라남도지역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알려지면서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골드키위 육종은 1997년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6품종이 개발됐으며, 재배면적은 2008년 15ha, 2009년 40ha, 2011년 119ha에서 2012년에는 200ha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농진청 참다래사업단에서는 국내에서 육성된 골드키위에 대한 여러 가지 기능성을 밝혀냄으로써 우리 품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국내 육성 `한라골드` 등의 간 손상 예방효과와 함께 잎과 줄기에서도 기능성 효과가 밝혀지고 가공품들이 속속 만들어짐으로써 앞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김성철 박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전국단위의 평가회를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우리 품종 재배면적을 2012년까지 200ha까지 높인다면 로열티 절감효과는 2012년까지 11억 4천만 원, 성목이 되는 2015년 이후에는 매년 50억 원 이상의 로열티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