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전남도내 논 토질 좋아졌다
- 작성일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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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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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물리화학성 개선ㆍ미생물상 다양성 증가 등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전남도내 논 토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도내 논 토양 366지점을 대상으로 환경변동 상황을 조사한 결과, 토양 물리화학성 및 미생물상 다양화 등 지력과 재배환경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 등 도정 중점사업을 뒷받침하고 전남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전남의 대표적인 논 토양 336지점을 대상으로 산도(PH), 유기물, 인산, 칼리 등 화학성과 경도, 용적밀도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토양의 비료분과 물을 간직하는 보비력과 보수력 등 지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기물의 평균 함량은 `99년도에 2%내외 이던 것이 `11년도에는 적정기준치 범위 3.1%로 63%나 증가하였으며, 그 동안 과잉 축적된 인산도 159ppm에서 125ppm으로 벼 재배에 알맞은 수준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었다.
또한 성분별로 적정 기준치에 도달한 지점 수 증가율도 `99년에 비하여 유기물 49%, 석회 39%, 규산 34%나 증가 하였으며 작물의 뿌리와 지상부 발육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토양 물리성도 적합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토양미생물상은 농업에 유용한 세균(3.8×105 cfu/g)과 방선균(12.2×104)은 많고, 유해 미생물로 분류되는 대장균(9.1×10)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대 전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장은 "녹비작물 재배 확대 및 유기질비료의 공급 등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의 추진으로 전남도의 논토양이 개선되고 있다며, 밭, 시설재배지 및 과수 토양도 지속적으로 검정해 전남의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