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초등생 농촌체험교육 농외소득 증대 톡톡
- 작성일
- 2011-11-15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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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9~11월 15개교 다양한 체험·1천700여만원 상당 구매-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도시지역 초등학교와 농촌체험마을간 자매결연을 통해 추진한 농촌체험교육 시범사업이 농외소득 증대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광주 각화초등학교와 나주 화탑마을 등 광주·목포·여수·순천 등 도시지역 15개 초등학교와 전남 농촌마을간 농촌체험교육이 추진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열렬한 참여 속에 이뤄진 이번 농촌체험교육 행사에서는 총 1천700여만원의 농외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별로는 체험활동비 1천만원, 음식 체험비 350만원, 농산물 판매 370만원 등이다.
이는 학교당 1회 마을을 방문하거나 학교 스스로 마을을 재방문해 농산물을 개별 구매함으로써 얻어진 수익이며 향후 마을 추가 방문이나 지속적인 농산물 구매를 통해 수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농촌체험교육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다수 학교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앞으로도 체험교육 붐 조성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로 이미 6개 학교에서 2회 이상 마을을 재방문했고 인터넷 구매 등을 통해 지속적인 농산물스스로 마을 홍보물을 제작해 학교 주변 아파트에 배포하고 마을 특산품 시식코너를 운영하는 등 간접적인 홍보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구매를 약속하는 등 농촌체험교육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농촌체험교육의 가시적 성과를 토대로 광주 145개교 11만5천명, 전남 5개 도시 168개교 7만9천명 등 도시지역 초등학교와 도내 체험마을간 농촌체험교육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종 주부모임 및 도시지역 부녀회 등에 농촌체험마을을 적극 홍보해 농촌체험도 하면서 장보기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농촌 체험교육이 도시지역 학생에게 농촌·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험마을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농촌체험교육이 체험마을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