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죽암농장 김종욱 대표 ‘석탑산업훈장’
- 작성일
- 2011-11-23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254
첨부파일(1)
-
-
1322009236_1655.jpg
0 hit / 27 KB
-
1322009236_1655.jpg
김 대표는 최근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농업인의 땀과 열정, 대한민국 힘의 근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고흥군 동강면 죽암 간척지를 매립해 벼 재배를 시작으로 평생 동안 농업에만 전념해 온 선친 고 김세기 선생의 뒤를 이어 10여년 전부터 친환경 벼와 연계할 수 있는 무항생제 축산에 관심을 갖고 자연 순환농법을 연구해 왔다.
지금은 전체 벼농사 160ha의 60%가 넘는 100ha에 대해 유기농·무농약 인증을 받았으며, 번식우와 비육우 등 1천400여두의 한우는 해썹(HACCP) 지정에 이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아 출하시키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를 자체 퇴비공장에서 발효시킨 후 간척지 논에 살포해 친환경 벼를 재배하고 볏짚은 조사료로 활용하며 왕겨는 축사에 깔아 분뇨를 퇴비화 하는 등 친환경 경축자원화 시스템으로 한국형 친환경농업의 대표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죽암농장 내 첨단 자동화 벼 육묘장을 설치해 튼튼한 포트육묘를 생산하고 도정공장을 운영하면서 무농약 인증 쌀을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소포장 형태로 만들어 “金세기 쌀”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강 청정식품단지에 입주해 “金세기”라는 브랜드로 각종 떡류와 쌀막걸리를 생산하는 죽암F&C와 계약을 맺고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의 식탁에 오를 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 농업인이 할 일이라면서 정부도 FTA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겨울철 노는 땅에 조사료 121ha를 심어 축산사료 자급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은 물론, 틈틈이 경로당 등 불우이웃을 찾아 자체 생산한 쌀을 기증하는 등 더불어 사는 참고흥 새마을정신 실천운동으로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