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농업기술센터가 강소농 육성과 '농수산식품 산업비전 5000' 프로젝트의 성공 및 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시·군 여건에 맞는 주 품목사업 예산을 집중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 선정햇다.

고흥군은 올해 한우명품화 분야에 선정돼 국비 2억1700만원을 지원받아 1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우농장 및 판매장 HACCP지정 12개소, 조사료 재배단지 육성 22ha, TMF배합기 설치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50개 시·군 중 S등급(최우수)를 받아 내년도 사업비(2차년도) 국비 5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김봉환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 2차년도 사업은 유자골한우 웹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육가공센터 설립과 유자골한우 브랜드 활성화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흥한우 명품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