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식품을 직접 먹어보지 않고 눈으로 먼저 맛을 보는 '맛의 시각화표(視覺化標)'를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맛의 시각화표란 식품들이 가지고 있는 짠맛, 단맛, 신맛, 매운맛 등의 다양한 맛을 시각적인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돌산 갓김치 등 6품목의 맛의 시각화표를 개발했다.

시각화표는 돌산 갓 김치, 홍주, 진양주, 고추장, 된장, 김에 대하여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식품의 맛을 대표하는 항목을 선정했고, 관능평가와 기호도를 점수화해 도표로 제작했다.

시각화 상품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쇼핑몰 해피굿팜(shop.goodfarm.net)에 등록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 김덕현 박사는 "농식품의 온라인 매출액을 확대하기 위해 QR 코드와 맛의 시각화표 개발로 소셜마케팅의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