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토고구마 초보농민에 맞춤형 교육
- 작성일
- 2011-12-12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160
첨부파일(0)
-고구마 재배기술 상설교육장 운영해 안정적 소득기반 구축-
전라남도는 농업회사법인 무안황토고구마(주)에서 초보농민을 대상으로 고구마 재배, 저장·가공기술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고구마는 최근 웰빙 다이어트 식품으로 재배하기 쉽고 소득도 높은 편으로 귀농한 초보농민이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새 고소득 작목으로 농업인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고구마 순소득은 10a당 118만7천원으로 쌀 소득(43만4천원)의 2.7배 수준이다.
무안황토고구마(주)(CEO 김호산)에서는 귀농인과 무안지역 농가들의 고구마 재배기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달부터 회사 내 황토체험관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고구마농사 잘 짓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농가교육을 실시해왔다.
강사로는 정병춘 농학박사(전 농촌진흥청 목포시험장장)의 ‘고구마 품종과 토양관리’, 재배농가 김일환씨의 ‘고구마 재배농법 사례’, 김호산 CEO의 ‘한·일 고구마가공 산업의 전망’을 각각 강의한다.
한편 최근 전남지역이 귀농인을 비롯한 도시민 정착지로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한해동안 768가구 1천901명이 전남으로 귀농해 전국 귀농(4천67가구)인의 1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53개 고소득 작목과 17개 가공·유통품목을 발굴, 도·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서 품목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전남의 강점인 친환경농업 1번지, 따뜻한 기후, 저렴한 주택 및 토지가격 등을 부각시키면서 군 전역자와 퇴직예정자, 도시지역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귀농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또한 712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은퇴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자연환경과 레저·의료·체육시설 등이 결합된 은퇴도시를 조성하는 등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도 착실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