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이명흠)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수료생 및 관계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아카데미 농업CEO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농업인 교육 심화과정의 일환으로 ‘농업 아카데미 농업CEO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말산업 육성과정과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증반을 운영하여 총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된 것이다.

관련법안과 시행령의 통과로 지역농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말 관련 산업에 발맞추어 실시한 ‘말 산업 육성과정’은 말 산업 현황과 전망, 마필 장제학, 말의 선택과 사양관리 등 이론교육과 함께 한국 마사회 장수목장, 제주 경주마 육성목장 등 기업형 말 사육시설에 관하여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말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3월부터 7월까지 ‘국가공인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증반’을 운영하여 농업 소득증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문 자격을 취득하도록 하였다.

이영민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말산업육성과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그동안 멀게만 느껴왔던 말에 관하여 익숙해지고, 친밀감을 형성하여 말 사육의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전하며, 또한 “농산물품질관리사 과정은 농산물 거래질서의 정립과 소비자간 신뢰를 매개하는 현대사회의 꼭 필요한 자격증으로서 농업인의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FTA시대를 맞이하여 스스로의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