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역특화품목 기업화 ‘착착’
- 작성일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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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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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장성감(주) 농업회사법인 창립총회"
"장성감, GAP 인증·해외수출에 주력…토마토 농업회사법인도 내년 추진"
장성군이 비교우위 특화자원의 차별·규모화를 위해 장성사과에 이어 감과 토마토에 대상으로 기업화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개별 농업의 경영 한계를 극복하고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장성 감에 대해서도 조직·기업화를 추진, 오는 15일 장성감(주) 농업회사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 재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승인 및 임원 선임 등이 이뤄지며,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품종갱신, GAP인증 확대 등을 담은 내년도 경영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 소비자를 위한 감 체험마을 육성을 비롯해 지역 내 가공업체와 연계한 감잎차, 감식초, 감떡, 감스낵, 곶감빵 등 감 산업 활성화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군의 특화품목에 대한 기업화는 사과에 이어 두 번째이며, 장성사과는 지난 6월 장성사과(주) 설립한 이래 사과원 GAP관리, DB 구축, 브랜드 개발 등 장성사과 산업화를 위한 브랜드마케팅, 가공상품 개발 등이 진행 중에 있다.
또, 토마토에 대해서도 농업법인체 육성을 위한 사업비를 결산 추경에 반영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지역 토마토 품질표준화를 위한 무농약인증 및 GAP 인증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품목별 중장기 발전 계획 연구용역과 전문 경영인 양성 워크숍, 장성미래농업대학에 교육과정에 관련 학과 개설 등을 활용해 재배농가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특화품목의 발전 계획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의 포괄보조금사업 및 농림사업을 적극 활용해 농업회사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별 농업경영의 한계를 보완하고 생산과 가공·유통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육성, 지역 농업의 자생력 배양과 함께 한미 FTA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된 영세소농의 한계 극복과 한미 FTA 대응을 위해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을 주도하는 기업화가 요구된다”며, “특화품목의 기업화를 통한 국내 대표브랜드로 육성,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