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 표고버섯 주식회사 떴다
- 작성일
-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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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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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명 참여 자본금 7억5천여만원 19일 출범…표고 경쟁력 기대-
전라남도는 19일 장흥군민회관에서 박준영 도지사, 이명흠 장흥군수, 표고버섯 생산농가 및 가공유통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남진 장흥표고 주식회사’ 출범식을 가졌다.
장흥표고 주식회사 설립은 장흥에서 생산되는 건표고 생산액이 전국 생산액의 30%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표고버섯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발맞춰 이뤄진 것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농임축산물 기업화와 연계해 경영구조 개편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주식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지난 2009년 사업성 분석을 마쳤으며 2010년부터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통해 이날 공식 출범하게 된 것이다.
정남진 장흥표고 주식회사는 생산농가 102명이 7억5천200만의 자본금을 조성해 생·건표고 소포장, 표고슬라이스·표고칩 생산을 위한 가공 및 포장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고품질의 표고를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톱밥표고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어서 대규모 생산과 유통단계 축소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단순 가공 유통에서 벗어나 표고를 이용한 천연조미료, 고기 연육제, 표고분말을 이용한 혼합된장 등 가공품 개발·생산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해 생산농민들게게 수익금을 배분함으로써 주주로 참여한 생산 농민들이 생산과 판매에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정남진 장흥표고 주식회사 설립을 계기로 현재 추진중인 영암 떫은감, 구례 산나물, 전남 밤 주식회사를 빠른 시일 내에 설립해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생산 점유율이 많고 기업화가 가능한 임산물에 대해서도 주식회사 설립을 적극 추진해 임산물 생산농가 경쟁력 확보 및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