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귀농인 갈수록 는다
- 작성일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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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새 4257명
전남도 귀농ㆍ귀촌 인구가 해마다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을 적극 유치한 결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총 4257명이 도로 이주했다. 지난달말까지 실시한 귀촌희망자 상담에서도 1만3735명이 이주를 원해 귀촌의 열망이 높았다. 이는 해가 갈수록 귀농 희망과 실제 이주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수치다.
전남지역 연도별 귀농인구를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1764명이었던 것이 2010년 1019명, 2011년 1474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귀농인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장성이 468명으로 귀농 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강진(355명), 완도(336명), 영암(310명),광양(308명), 화순(304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 4년간 총 4257명의 귀촌자를 유형별로 보면 농림어업 등 전업형이 전체의 66%인 2811명이고, 은퇴ㆍ요양형이 829명, 전원생활형이 572명, 문화 예술활동형이 45명이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원생활형 귀촌인구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0년 104명에 비해 3배 가까운 수치인 274명이 전원생활을 위해 귀촌을 결정했다. 이는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본격적인 은퇴시기에 접어든 베이비 부머세대(55~63년생ㆍ712만 명)가 전원생활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귀촌희망자 상담건수도 2010년( 2378건)의 희망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총 4200건으로 증가해 향후에도 도시민의 귀농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들은 주로 면담(1503건), 전화상담(2309건) 등을 통해 귀농의사를 밝혔다. 이처럼 귀농 선호지로 전남이 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전남도와 지자체가 귀농인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을 뿐더러 주거환경여건이 빼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후변화 등으로 열대ㆍ아열대 작물 재배가 손쉬워진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도 정근택 행복마을과장은 "귀농은 사회적 추세이기 때문에 전남의 비교우위 귀농 여건과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 도시민을 유치토록 하겠다"며 "다양한 귀농 정책을 추진해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