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에너지 독립선언’
- 작성일
-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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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대표 리포트「RDA Interrobang」제85호 발간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농업이 에너지 생산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외 관련 기술동향을 소개하고 앞으로 에너지 상황의 급변에 대비하는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매장량이 한정된 화석연료의 고갈과 신흥국의 수요증가,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에너지 정책과 수급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에너지 소비산업으로 성장한 현대의 농업은 최근의 에너지 위기로 인해 농업생산 기반을 위협받고 있다.
농업은 농약, 비료 등 농자재 제조와 농기계의 동력원으로 화석연료를 다량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 신선농산물의 수요 증가로 전체 온실면적 52,398ha 중 31 %가 난방을 하며 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방연료의 89 %를 유류에 의존하고 있어 유가상승이 농가의 수익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농업은 에너지 소비산업에서 생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 제로 농업’의 실천으로 농업에너지의 투입 자체를 절감하거나 투입된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들을 개발해 이용하고 있다.
* 지열히트펌프: 기존 유류난방기에 비해 70 % 이상의 난방비 절감
* 다겹보온커튼이나 열회수형 환기장치: 버려지는 열을 최소화해 약 50 %의 난방비를 절감
또한 연간 4,600만 톤에 이르는 축산분뇨를 활용하는 가스화 발전 등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거대억새를 개발해 차량연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폐기물, 바이오, 태양,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플러스 농업’을 실천하고자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농업과 에너지 상황의 급변에 대비한 연구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장기적인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농가에 대한 지원, 바이오가스 등 에너지 생산단지의 지자체 유치지원이 필요하며, FTA 농업보조금 철폐로 인한 면세유 축소, 농용전기 가격의 현실화 등 다양한 상황변화에 대비한 농업에너지 연구가 수행돼야 한다.
[문의]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 권진경 031-290-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