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번식기록 시스템’ 생산성 높여
- 작성일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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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소 수정 0.6회 늘고, 공태기간은 26일 단축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젖소의 번식기록의 정확성과 편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광판식 번식기록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젖소 목장에 적용한 결과 그 효과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젖소의 번식기록은 달력, 수첩, 화이트보드 등을 이용해 직접 쓰고 있으나, 젖소의 규모화로 기록 관리와 보존에 한계가 있어 건유 시기나 분만 예정일을 놓쳐 손실을 보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전광판식 번식기록관리 시스템은 천안을 중심으로 전국의 젖소 사육 목장에 보급하고 있는데 낙농가들은 특정 젖소의 정보를 수시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가 있어 발정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전광판식 번식기록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농가들에서는 수태(受胎)되는데 필요한 수정횟수가 0.6회(2.7회 → 2.1) 정도 개선되고, 공태(空胎)기간도 26일(180.4일 → 154.9) 단축돼 착유우 40두 규모의 농가에서 1년에 약 900만 원 정도의 사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축산농협(조합장 정문영)은 2012년 말까지 30여 농가에 전광판식 번식기록관리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낙농과 백광수 연구관은 “모든 가축은 번식이 잘 돼야 경제성이 있고, 젖소는 더욱 번식이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 젖소와 한우의 공태기간 단축과 번식장애 예방에 필요한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낙농과장 권응기, 낙농과 백광수 041-580-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