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과 함께 국산 닭 종자 개발 방안 찾는다
- 작성일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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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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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국산 종계 개발을 위한 심포지엄’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21일 13시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와 함께 가금유전자원을 활용한 종자개발 및 산업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국내외유전자원을 활용한 종계개발 현황 분석 및 신품종 개발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현재 국내 자원을 이용한 종계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우리맛닭’과 일부 민간회사에서 생산하는 토종닭 종자가 일부 보급되고 있을 뿐, 국내에서 사용되는 종계의 대부분은 수입해 사용하는 실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종계는 3∼4개의 글로벌 기업이 전체 종계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종계의 수입에 차질이 생길 경우 국내 양계산업은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국산 종계를 개발하게 되면 종자를 자체 보급해 얻을 수 있는 직접효과 이외에도 종계 수입시 유리한 협상의 지위를 점할 수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토종가축관련 제도(농식품부 서재호 사무관), 일본닭의 산업적 이용의 현황과 미래(일본, 히로시마대학 오카 박사), 베트남의 토종산업과 종자개발 현황(베트남, 건국대학교 구엔반투안 교수), 토종닭 산업 및 한닭 인증 현황(토종닭협회 문정진 부회장), 토종닭 수출 추진 전략 및 확대 방안(싱그린푸드 김준형 대표), 생산비 절감을 통한 토종닭 경쟁력 증대 향상 방안(하림 조현성 이사), 닭 종자개발·보급성과 및 국산종계 개발 계획(농촌진흥청 가금과 최희철 과장)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그간의 우리나라 닭 종자 산업을 되돌아보고 종계개발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다. 또한 우리나라 토종닭 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일본과 베트남의 토종닭 산업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다.
일본은 자국의 지역별로 토종닭을 개량해 지역 특유의 브랜드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종자 개발시 지역 명품화 모델로 삼을 수 있다.
베트남은 닭 유전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자국의 다양한 유전자원을 활용해 어떻게 종자를 개발하고 산업화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앞으로 종계 개발시 수출 가능성도 알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 심포지엄은 골든씨드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첫 단계로서 우리가 보유한 유전자원을 활용해 우리의 기호에 맞는 품종을 개발해 고부가 종자산업 육성이 가능하며 농가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가금과장 최희철, 가금과 김종대 041-580-6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