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3억 달러 돌파
- 작성일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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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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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3억 달러 돌파【경제통상과】286-3851
-세계 52개국에 247개 품목 수출…2003년 1억달러서 10년 새 3배 증가-
전라남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 3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억 400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수출액이 3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 경기 침체와 최대 수출국인 일본의 엔화 약세로 국가 전체 농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보다 1.6% 줄었음에도 전남의 경우 농산물 1억 4천800만 달러, 수산물 1억 5천600만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보다 3.5% 늘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전남도의 연평균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은 17.4%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전남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친환경 농수산정책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농수산식품 수출 3억 달러 돌파는 지난해 중국 수출이 대만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수출국으로 떠오른 데다 중국민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어서 앞으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도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산물이 수출로 이어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어업인의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공세적인 수출 확대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의 농수산식품 주요 수출국은 일본이 전체의 43.2%인 1억 3천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14.2%, 대만 13.3%, 미국 10.9%, 홍콩 3.6%순이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이 4천400만 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고 전복 4천300만 달러, 유자차 2천만 달러, 톳 1천800만 달러, 미역 1천500만 달러, 파프리카와 배가 각각 900만 달러, 김치 700만 달러 순이었다.
전남도청뉴스(201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