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채 딸기 생산 핵심 기술 공유한다
- 작성일
-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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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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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전남 담양서 딸기 탑과채 현장평가회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고 품질 탑과채 딸기 생산 기술 시범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 17일 전남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평가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탑과채 딸기 시범단지 농업인 140여 명이 참석해 핵심 기술과 주요 성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
또한, 딸기 새 품종 개발과 보급에 대한 교육과 수경 재배, 새 품종 육성, 지중 저수열이용 냉·난방 기술 활용 딸기 증식포 등을 견학하며 딸기 재배에 대비한 현장 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딸기 국산 품종 재배 비율은 전체 딸기 면적의 92.4%며, 탑과채 딸기 생산 품종인 ‘설향’은 2005년부터 보급돼 올해 82.6%가 재배되고 있다.
단일 품종 편중 재배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농업인들은 새 품종 개발과 보급에 대한 이번 교육에 관심이 매우 높다.
평가회가 열리는 담양은 딸기 10대 주산지로 ‘설향’과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죽향’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 봄 딸기 가격이 하락하는 2월 이후부터 본격 출하해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
다음으로 당진, 남원, 담양, 보성, 장흥, 하동 6개 시군 담당자로부터 각 시범단지에서 추진한 탑과채 생산 핵심 기술과 주요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딸기 탑과채 단지의 경우 인근 농가 대비 평균 수량은 10%, 소득은 22% 향상됐으며 판매 가격은 19% 높았다.
올해 추진하는 탑과채 딸기 시범사업은 전국 6개 단지 150여 농가가 참여해 약 60여 헥타르를 재배하고 있다.
핵심 투입 기술로는 이어짓기 장해 예방, 품질의 균일화, 수정벌을 이용한 안전한 열매 달림, 시설 환경 개선, 약제 안전 사용과 적기 수확 등이다.
현재 수확되는 탑과채 딸기 ‘설향’ 품종을 기준으로 무게 23g∼30g, 당도 12°Brix 이상, 90% 이상 착색된 안전한 딸기에만 탑과채 스티커를 붙여 출하한다.
탑과채 시범단지 육성사업은 올해로 마무리되지만 내년에는 딸기 하이베드 2단 재배 기술 보급 시범, 딸기 저면관수 공동 육묘 시범, 여름 딸기 국내 육성 품종 확대 보급 시범 등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새로운 기술 시범 사업을 전국에 9개소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김봉환 과장은 “탑과채 프로젝트가 농업 현장의 성공 모델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최고품질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 김봉환, 기술지원과 차지은 063-238-6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