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 국제 인정받다
- 작성일
-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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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학술지 게재... 산업·학술 분야 활용성 높게 평가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생명빅데이터 허브인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 이하 나빅) 포털시스템 구축 관련 논문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물정보학 학술지 ‘Evolutionary Bioinformatics’ 2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NABIC: A New Access Portal to Search, Visualize and Share Agricultural Genomics Data’로 농생명빅데이터의 등록과 검색, 분석 및 공유를 위한 나빅 포털시스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국가기관이 제공하는 웹 서비스가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해당 전문가들은 나빅 포털이 산업과 학술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농촌진흥청은 2002년 나빅을 세운 이후 벼, 배추 유전체 해독 및 분석 등 다양한 생명정보를 가공하고 통합해왔다.
또한, 2012년부터는 정부3.0의 하나로 나빅 누리집(http://nabic.rda.go.kr)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나빅을 통해 벼, 배추, 소, 돼지, 벼흰잎마름병균 등 식물, 동물, 미생물 162종의 유전체 정보를 비롯해 총 293만 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량의 농생명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전문 프로그램 10종도 웹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빅을 통해 농생명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곳은 국내 산업체 17곳, 대학 40곳, 연구소 8곳 등 모두 65곳에 이른다.
특히, 민간 부문에서 농생명빅데이터 활용 전문가 고용 등 고용창출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빅의 농생명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업체 3곳이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가공해 새로운 고부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 업체는 육종가용 유전체 정보 웹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다른 업체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는 유전자원을 분자 마커 수준에서 정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생명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해 2014년부터 ‘포스트게놈다부처 유전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들깨, 결명자, 양파, 국화, 애멸구, 오골계 등 40품목의 유전체 해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 손성한 과장은 “이번 논문 게재로 나빅의 활용성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 나빅이 새로운 품종과 식의약 소재 개발 등 고부가 바이오산업 육성의 핵심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농생명빅데이터의 통합·관리·활용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유전체과장 손성한, 유전체과 설영주 063-238-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