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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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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의 유적을 품은 산 격자봉

보길도는 하나의 커다란 자연공원이다. 동서12km 남북 8km로 15개의 부속도서를 거느리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숨겨둔 보석으로 남아있는 섬이다. 그 중심에 적자봉(425m)이 있다, 실질적으로 보길도를 이루는 섬이 적자봉이다. 적자봉이라는 이름은 산 자체가 상록활엽수로 이루어져 해가 비치면 나뭇잎이 햇볕을 반사해 산이 붉은색을 띤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적자봉을 중심으로 광대봉(廣大峰 311m), 망월봉(望月峰 350m)이 둥근 원을 그리듯 펼쳐져 있고 안쪽으로 고산 윤선도의 적거지였던 부용동이 있다.

코스안내

격자봉코스안내지도로 자세한 내용은 하단내용 참조
  • 제1코스 : 정자리고택 → 남은사 → 뽀래기재 → 격자봉정상 → 큰길재 → 동산
  • 제2코스 : 세연정 → 보길초등학교 → 부용리사무소 → 곡수당 → 낙서재 → 산신당골 → 격자봉정상

기타코스

예송리 → 큰길 재 → 수리봉 → 적자봉 → 425봉 → 뽀래기재 → 망월봉 → 선창리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중에 하나인 예송리 마을 뒤편에서 시작된다. 마을뒤편에 예송마을 당집이 있다, 여기가 산행의 기점이다. 초입에 보옥리 10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으나 실질적인 거리인지 도상거리인지는 알 수 없다. 초입부터 나무계단이 시작된다. 이곳도 낙서재에서 오르는 길처럼 숲이 울창하다. 나무만 바라보며 30여분을 오르면 큰길재와 만난다. 이후 수리봉, 정상, 누룩바위, 뽀래기재를 거쳐 망월봉 능선으로 오른 뒤 망월봉으로 올라서면 된다. 망월봉 능선은 짧지만 곳곳에 바위가 있어 좌우로 바다를 바라보며 망월봉으로 갈 수 있다. 망월봉에 올라서면 선창리와 걸매도, 미역섬, 모래섬, 닭섬, 넙도, 서넙도등, 아름다운 다도해를 볼 수 있다. 하산은 선창리로 하면 된다.

보옥리 → 뽀래기 재 → 425봉 → 누룩바위 → 정상 → 수리봉 → 큰길 재 → 낙서재

이 길은 최근 들어 산악인들로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길이다. 부용동의 반대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바다가를 끼고도는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보옥리에 도착하여 보죽산(뾰쪽산)을 등반하고 마을 뒤 골짜기로 접어들면 등산이 시작된다. 보죽산은 국립지리원이 사용하는 공식 이름이나 이곳 사람들은 지금도 뾰쪽산이라 부른다. 보옥리 마을앞에 우뚝 선 보죽산은 초입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비록 봉우리는 낮으나 경사가 가파르고 정상까지 나무 터널로 이어져 있다. 비오듯 쏟아지는 땀과 함께 가쁜 숨을 몰아쉬면 정상의 상쾌함이 여러분을 반길 것이다, 이후는 상상속에 맞긴다.

보죽산 등반을 마치고 마을 가운데 길을 통해 오솔길로 접어들면 보옥리재로 가는 등반이 시작된다. 곳곳에 크고 작은 바위가 널려있다. 25분여를 오르면 폐사지가 나타난다. 백련사지다. 주변에 넓은 바위가 있는데 너럭바위라 부른다. 50여명은 넉넉하게 않을 수 있는 바위인데 이곳에서 보옥리 마을과 함께 추자도가 훤히 내려 다 보인다. 너럭바위에서 10여분을 오르면 뽀래기재고 이후부터는 425봉을 거쳐 적자봉, 수리봉, 큰길재를 거쳐 부용동(낙서재)으로 내려서면 된다.

낙서재 → 산신당골 → 큰길 재 → 정상 → 425봉 → 뽀래기 재 → 선창리 재 → 남은사 → 구렁목 골 → 낙서재

이 길은 원점회귀 산행으로 적자봉을 종주하는 길이다. 먼저 부용동의 고산 적거지였던 낙서재가 산행의 기점이다. 낙서재는 고산의 생활공간으로 지금은 돌담과 함께 터만이 덩그렇게 남아있다. 낙서재의 바로 옆으로 곡수당이 있는데 곡수당 옆을 흐르는 조금한 개울이 차낭골이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차낭골을 따라 큰길 재를 오르는 산길은 대낮에도 어두울 만치 울창한 숲이 터널을 이룬다. 경사는 완만한 편이나 다소 답답함이 있다. 20여분을 오르면 큰길재 정상이 나온다. 여기서 곧장 가면 예송리이고 좌측으로 오르면 광대봉이다. 광대봉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접어들어 수리봉 능선으로 들어선다. 50여분을 걸어 수리봉 정상에 오르니 보길도가 사방으로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남쪽의 해안이 아름답다. 능선을 바라보니 정상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40여분이 소요된다. 지극히 평범하고 순탄한 길이다. 주변으로는 회양목과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태고의 신비를 간직, 이끼와 콩란으로 가득했던 원시림이 어느 때부터 인가 사람의 발길이 닿기 시작해 지금은 고속도로가 되어버렸다.

적자봉 능선에서 전망이 가장 두드러진 곳이다. 바위에 대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높이가 10여m이상은 족히 되는 커다란 바위이다. 누룩바위 정상에서 보는 전망은 압권이다. 발아래는 연꽃이 피는 형국이어서 고산이 이름을 붙였다는 부용동이 펼쳐진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적자봉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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