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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무인도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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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고생하자,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체험~!

금당도갯벌섬마을 체험

가족답사 단체 '아빠와 추억 만들기'의 여름방학 간판 행사다. 지난해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는 업그레이드된 고생길이 기다리고 있다. 그만큼 추억은 오래 남는다.

권오진 단장은 "최소 30년짜리 추억"이라고 장담한다. 아빠랑 아이가 인천 앞바다 사승봉도란 무인도에서 2박3일 동안 갇혀 지낸다. 그 기간에 부자가 헤쳐나가야 할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이 20여개나 된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텐트부터 친다. 부자지간에 서로 '이게 맞다, 저게 맞다'며 싸우다 보면 집 얼개가 갖춰진다. 장작불을 피워 직접 밥을 해먹기도 한다. 제대로 된 밥을 기대하는 건 애당초 무리. 먹는 것, 자는 것 모두 성가시고 험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가장 인기가 높은 행사는 한밤중 백사장에서 게 잡기. 손전등을 들고 백사장에 나가면 불빛에 당황한 게들이 해변을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닌다. 그 게를 잡으러 아이들이 뛰고, 아빠도 뛴다. 게에 물려 우는 아이들, 아이들 보다 더 신이 나 소리치는 아빠들. 그 아우성 속에서 추억이 새록새록 쌓인다. TV도, 컴퓨터도 없는 사흘. 아빠에게도, 아이에게도 쉬이 잊히지 않는 시간이다.

섬에서 야영하는데 필요한 몇 가지 지식

우선 해안주변에 떠내려 온 20리터짜리 사각 플라스틱 통을 두 개 확보해 내부를 해수로 깨끗이 소독한 후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틈을 이용해 우물가로 가서 두 통 가득 담수를 채운 후 하나는 태양 볕 아래, 하나는 그늘에 두었다.

애들이나 어른이 찬 바닷물에 수영 후 몸을 닦을 땐 태양열에 데워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그늘에 둔 건 조금씩 따라 식수로 사용하면 된다.

다음으로 물을 최대한 아껴 샤워를 하는 법이다. 우선 버려진 1리터짜리 생수통(페트병) 중에 뚜껑이 있는 걸로 두어 개 준비한다. 뚜껑을 송곳으로 구멍을 여러 개 낸 후 물을 담아 한사람이 뿌려주면, 물 한통으로도 성인남자 한사람이 충분히 샤워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샤워 후 발에 묻은 모래를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이다. 역시 쓰레기 재활용차원에서 임시로 마련된 쓰레기장이나 해변가를 둘러보면 코카콜라 박스 같은 구멍이 숭숭 뚫린 플라스틱 박스가 있다. 이걸 발판으로 삼아 샤워하면 발등, 발바닥의 모래도 나름대로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다.

다음은 음식 관련 문제. 우선 남는 음식 처리하는 법을 살펴본다. 밥을 한 솥 푸짐하게 하여 일단 먹고 남는 밥은 절대 버리지 않는다. 코펠로 밥을 하는 관계로 약간 타는 걸 감안해 아예 누룽지를 만든다.

빈 코펠에 남은 밥을 일부 들어내고 누룽지가 있는 코펠에 물을 충분히 붓고 끓이면 구수한 누룽지 밥이 된다. 나머지 들어낸 밥도 물을 붓고 다시 끓여 죽같이 만들어 식혀 놓으면 상하지도 않고 다음 식사 때 다시 활용 해 먹을 수 있다. 섬에선 군것질 할 거리가 별로 없기 때문에 배고픈 아이들은 군말 없이 김치 하나만 가지고도 잘 먹는다는 사실.

설거지는 먼저 물 티슈와 휴지를 이용한다. 그 다음으로 깨끗한 물로 헹구면 끝

마지막으로 해수에 젖은 옷 말리기. 담수와 달리 해수에 젖은 옷은 잘 마르지 않는다. 대부분 텐트 주위에 빨랫줄을 만들어 늘어놓거나 텐트위에 늘어놓는데, 그보다 더 잘 마르게 하려면 갯바위를 이용하면 된다.

바위는 고체로 열 전달이 빠르다. 따라서 금방 햇볕에 데워지기 마련이다. 대충 물기를 짜낸 옷을 바위 위에 잘 펴놓고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위에 조그마한 돌을 하나씩 얹어 놓으면 훨씬 뽀송뽀송 잘 마른다.

문의 전화 : 061-843-4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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