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20년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 공모 사업 선정

완도군은 2020년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완도군 섬마을 새댁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젊은 세대의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한 공모 사업으로 완도군은 지난 2월 공모 신청 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섬마을 새댁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는 노화읍과 보길면에 거주하는 젊은 새댁들이 주축이 되어 매월 1회 섬마을 장터를 4년째 운영, 가족 토요장터, 야시장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학교에 기부해왔다.

특히 회원 수가 300여 명에 이르는 섬마을 장터는 학교 및 보육 시설의 어린 자녀들에게 체험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되었으며, 섬 마을의 젊은 여성들이 문화, 여가, 육아 등 정보 교류와 소통의 부재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높게 평가되었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군은 사업비 1억 8천 6백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성’, ‘섬마을 여성 청년 마케터 양성’, ‘찾아가는 프리마켓’, ‘공동 육아와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섬마을 여성 커뮤니티 공간’은 장터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회의 및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섬마을 여성 청년 마케터 양성’은 베이킹, 홈패션, 온라인 마케팅, 쇼핑몰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취·창업 및 재능을 발굴하고 여성들을 위한 여가·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프리마켓’은 지역 축제 및 타 지역 프리마켓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공동 육아와 가족 친화 프로그램’은 비누 만들기, 보자기 아트, 가족 영화 관람 등 섬마을 여성의 재능을 활용한 공동 육아 및 이주 여성 육아 상담,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정착 동기 부여로 인구 유출 방지, 젊은 세대 유입 기반 마련과 더불어 활력 넘치는 섬마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