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완도다시마 생산cycle 한국어
다시마는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12가지 수종을 치료하는데 소변을 잘 누게 하고 얼굴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동의보감이 전해주듯 풍부한 영양으로 인해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다시마, 그리고 가장좋은 다시마가 생산되는 완도바다!
그 건강함의 비밀을 찾아가 보자
바다의 불로초 완도다시마
칼륨, 칼슘, 요오드 등 각종 영양소가 50여종이나 들어있어 해조류 중 최고의 건강식품이라 할수있는 다시마
(신봉규원장/식품외식산업연구소 : 다시마에는 알균산이 풍부합니다. 따라서 성인병을 예방하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나민이 함유되어 있어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내리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내포되어 있는 식이섬유가 포도당 침투를 막아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발암물질을 배출해 대장암 예방을 합니다.)
어린이 성장발달은 물론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다시마,
다시마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섭취했을 시 산성인 우리몸에 중화를 돕기도 합니다. 차가운 겨울바다에서 자라는 다시마는 겉으로 볼때 꼬리와 줄기, 잎, 세부분으로 된 해조류 중 그 몸집이 큰 편에 속하는 다년생 해조류입니다.
보통 길이는 1.5~3.5m 넓이는 25~40cm정도로 성장하며 우리나라에는 다시마와 애기다시마 두종이 있습니다.
(조영현소장/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 : 완도에는 영양염류가 풍부하여 다시마가 살수 있는 먹거리가 굉장히 많은 지역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90%이상이 완도지역에서만 생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다시마가 생산됩니다.)
완도는 바닷속 맥반석 암반과 해조류 양식에 적합한 리아스식 해안 그리고 완만한 조수간만의 차 등 고품질의 다시마 양식을 위한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시마를 양식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시마 씨를 받아야 하는데 다시마는 자라면서 3월 부터 엽체일부분이 약간 두터워 지면서 용무늬 형태의 자낭반이 만들어 집니다. 10월 초나 중순경 이런 성숙한 다시마의 자낭반 부위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하루정도 말린 후 그물방에 담아 바닷물이 담긴 채묘용 수조에 넣고 흔들어 주거나 강한 자극을 주면 일정시간이 지나 다시마 잎의 자낭반에서 유주자가 방출되어 나옵니다. 이곳에 채묘틀을 넣어두면 다시마의 씨앗이라 할 수 있는 유주자들이 채묘틀에 가는 실에 부착되게 됩니다. 현미경을 통해 다시마 유주자가 채묘틀에 부착된 것이 확인되면 채묘틀을 꺼내어 배양수조로 옮기고 본격적인 수조 배양관리에 들어갑니다.
배양기간 중에는 위아래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채묘틀을 수시로 뒤집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배양에 들어간 다시마의 유주자는 곧 발아해서 분열하고 암수배우체로 성장하여 다시 수정과정을 거쳐 아포체로 성장하는데 실내 배양장에서는 아포체를 성장시키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바다에 가이식하여 배양합니다. 이곳에서 30~50일정도 배양에 들어가는데 이 기간동안 다시마의 아포체는 점차 성장하여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정도의 어린 다시마 잎이 됩니다. 양식어가는 배양장으로 부터 다시마 종묘가 붙어있는 채묘틀을 가져와 어린종묘가 양식장 바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띄워놓습니다. 종묘가 아무 이상없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면 종묘실 끼우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채묘틀을 꺼내어 종묘실을 3~4cm로 자릅니다. 그리고 굵은 루프에 약 25~30cm간격으로 종묘실을 끼워서 씨줄을 완성하는데 씨줄이 마르지 않도록 해수를 공급해 주면서 진행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씨줄은 양식장에 7m간격으로 부이와 추를 매달아 태풍이나 조류에 휩쓸려 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여 설치합니다. 양식장에 이식된 다시마는 1m에서 크게는 6m까지 성장합니다. 다시마가 조밀하게 성장하면 바닷물속에 영양분 및 태양광선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성장이 더디기에 1월부터는 조밀하게 붙은 다시마는 솎아내고 성장이 둔한 부분은 건강한 다시마로 다시 채워줌으로서 다시마가 골고루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시마 채취는 5월 중순부터 7월 이전 즉 여름장마 이전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마로 인해 담수가 유입되면 다시마 잎에 거미줄 형태의 잡조류나 석회질 같은 이물질이 들러붙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채취한 다시마는 건조장으로 옮겨집니다.
뜨거운 햇살과 부드러운 해풍에 보기좋게 건조되어가는 다시마, 잘 마른 다시마는 운반하기 좋게 묶어 위판장으로 옮겨 경매를 통해 판매합니다.
싱싱한 바다의 건강채소로 알려진 완도 다시마, 다시마는 그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단순히 국물내는 용도 뿐 아니라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는 가공품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생산량의 해조류 양식 대국, 대한민국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의 다시마, 다시마에 대한 국내 연구는 아직 미진한 상태이지만 고수온을 견딜 수 있는 다시마라든지 수확량을 늘릴수 있는 양식 방법 등 다시마 품종 계량과 생산방법에 대한 연구가 점점 속도를 내며 고품질의 다시마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날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또한 해조류 연구소 에서는 슈퍼다시마에 대한 연구가 한창입니다.
슈퍼다시마란 국산 다시마에 비해 길이가 훨씬 길며 두꺼우면서 영양성분도 뛰어나 생산성과 상품성이 매우 우수한 품종입니다.
다시마 어가들에게 널리 분양할 계획으로 현재 시험양식 중입니다.
바다에서 건져올린 천연건강식품 다시마, 다시마를 먹는다는것은 우리 몸과 생활이 더욱 건강해짐을 의미합니다.
건강하고 풍부한 해조류로 대한민국 수산업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온 대한민국 청정 바다수도 완도
오늘도 그 바다엔 우리의 건강이 자랍니다. 건강한 다시마가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