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주무관 정수귀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
- 2024-05-20
- 등록자
- 김태열
- 조회수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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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청산도행 배에 올라 느림의 미학을 만끽하려는 희망에 가슴이 벅찼다. 아름다운 섬에 도착하자 배에서 내린 사람들은 썰물처럼 빠지고 아내와 남은 난 난감하기 시작했다. 대기하는 차도 없어 안내 팜플렛을 구하려 배 터미널에 갔지만 소진된 상태이고 축제기간이 끝나 1시간 마다 운행되는 마을버스가 고작이라니... 차를 완도에 두고 온 것이 후회되었다. 지도를 구할 요량으로 할 수 없이 청산면사무소로 갔다. 다 소진된 것 같다더니 어렵게 한 장을 구해왔다. 강원도에서 왔는데 차가 운행되는 것을 알았다고 난감해 하니 마침 한 직원이 적극적이면서도 친절하게 상황 설명을 하면서 서편제 까지 안내해 주었다. 날씨는 덥고 어찌할 줄 모르는 우리에게 청량음료와 같은 서글서글, 시원함과 적극성, 친절! 덕분에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보고 누릴 수 있었다. 다행히 마을 버스도 연결되었고 친절한 이들 덕분에 여러 곳을 둘러 볼 수 있었다. 다시 가고 싶은 청산도! 남해의 푸른 바다와 청량한 공기, 깨끗한 섬. 친절한 직원 덕분에 청산도의 이미지는 너무 좋게 와 닿는다. 다시금 가고 싶은 곳, 청산도. 남해의 푸른 바다가 눈앞에 일렁인다. 이런 분이야 말로 공직자로서 , 청산도의 주민으로서 꼭 필요한 분이 아닐까. 지금 생각해도 그 고마움은 잊혀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