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점점 홀로 남아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숫자가 주변에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분들 대부분은 자식들은 외지에서 살고 있어 하후하루 홀로 생활헤야 하는 외로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정든 집을 팔수도 없고 판다고 해도 마땅히 이사갈 곳도 없습니다.
그나마 주간에는 마을회관이나 노인당에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문제는 당일 야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입니다.
혼자 계시는 시간에 불상사가 생기게 되면 즉각 대처하기가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옆에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하여 멀리 이사가는 것이 아닌 현재 살고 있는 마을의 빈집을 군에서 매입하고 재건축하거나 리모델링해서 4인 정도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을 만들어 제공한다면 좋을 듯 합니다.
단,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각자의 독립생활공간이 주어져야 합니다. 즉 주무시는 방과 화장실은 각각의 공간에 배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방과 식사공간은 공동으로 이용하도록 한다면 상호 자유로우면서도 식사를 함께 하면서 애기도 나눌 수 있어 외로움이 덜어지고 아프거나 긴급상황 발생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홀로 남으신 어르신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시다가 남은 여생을 잘 마무리하도록 도와드리는 복지정책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